강나무(구조), 김지훈(환경), 박종호(CM)
Namu Kang (structure), Jihun Kim (environment), Jongho Park (CM)
재활용 가능한 구조물: 2030 부산국제박람회를 중심으로
 
1993년 대전세계박람회,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는 대한민국에서 펼쳐진 기록적인 행사였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 그곳에 남은 건물은 활용 방안에 대한 논란 속에 낙후된 채로 남았다. 이 시설에 대해 대책으로 공공 개발과 민간 개발을 놓고 이견이 지속되어 왔으나 근본적인 문제는 건설 당시부터 사후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것으로 사료된다. 부산세계박람회에서의 대주제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이며, 소주제 중 하나인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이 주요 목적 중 하나이다. 따라서 본 프로젝트에서는 다가올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건축물의 일부를 ‘재활용 가능한 구조물’로 설계하여 행사가 종료된 후 해체 및 조립을 통해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건축을 이루고자 한다.
The 1993 Daejeon World Expo and the 2012 Yeosu World Expo were monumental events held in South Korea. However, over the years, the remaining buildings on those sites have been left in a state of neglect and have become a subject of debate regarding their utilization. There has been ongoing disagreement between public and private development strategies for these facilities, but the fundamental issue lies in the lack of discussions about their post-event plans since their construction. The main theme of the upcoming 2030 Busan World Expo is ‘Transforming Our World: Navigating Towards a Better Future,’ and one of the key objectives is sustainable living with nature. Therefore, in this project, a portion of the future architecture of the Busan World Expo will be designed as ‘recyclable structures,’ aiming to reduce economic losses and achieve sustainable construction through dismantling and reassembly after the event conclud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