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lightenment in Light
오늘날 책과 도서관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과학과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서 책은 전자화되었고 도서관은 독서를 위한 공간이라기보다는 공부를 하거나 문화를 즐기는 문화복합공간, 또는 책을 대상화 하여 그 모습을 바라보는 관광지가 되었다. 이러한 현 시대에 책이라는 물체를 직접 들고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고, 그 도구로 빛을 사용하였다. 건축은 빛의 존재를 인식시키는 매개체이다. 다른 어떠한 존재와 달리 건축만이 빛을 공간에 채워 사람으로 하여금 대면하게 만든다. 따라서 자연광이 떨어지는 숲 같은 공간에서 책을 읽는 행위를 상상하여 이 도서관을 설계하였다.
Enlightenment in Light
What are books and libraries for these days? As science and technology has been developed rapidly, books were digitized, and libraries are not the spaces for reading but became places for studying, cultural complexes for enjoying diverse cultural sources, tourist attractions with targeting books. In this modern era, the library is needed that could hold the real objects of ‘books’, and read them under the natural light, Architecture is a medium that recognizes the existence of light. Unlike any other being, only architecture fills the light in space and makes people face to its existence. Therefore, the library was designed by imagining the act of reading books in a forest-like space under the natural lig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