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위의 건축
건축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하여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건축을 마주하는 원초적인 상황을 상정하였다. 우선, 우리는 건축을 마주하는 순간에 일방적으로 그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건축물은 그 자체의 존재로부터 우리에게 인상을 남기고, 우리는 이를 기억하며 받아들인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는 건축물을 분해하여 이해할 줄 안다. 건축물은 우리의 인지 작용 속에서 형태, 용도, 목적 등으로 분리되어 이해되고 건축의 정체성을 상정한다. 이러한 양방향적 인지작용은 드디어 건축의 진정한 가능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활용하기 위하여,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인공물을 도시 속에 삽입하였다. 이 인공물은 도시를 일면 도시를 닮았고, 맥락에 비해 과장되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 인공물은 도시 속에서 사람들의 양방향적 인지작용을 통하여 건축으로 자리 잡게 된다.
BACK TO BASIC, What is architecture? Looking back on the basics of architecture, this project focused on the first reaction of people when they face the architecture. What do we see? what do we feel, remember, and experience? There is a powerful impression from architecture. It leads us to remember the image and compose the urban memory. It unconsciously happens, and we experience this every day. And also, there is reversed action. After accepting the architecture, we disassemble and figure out the essentials of architecture. The form, scale, typology… We can tell the identity of architecture. With this both directions architecture can work well and make the developed potentials for city.
This project had experimented this discussion. The artifacts were put in urban circumstance, and it was intended to cause that recognitive reaction from people. This artifact resembles the city. And It is exaggerated. Then citizen will respond with recognition and in the end, with developed understan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