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National University
Department of Architecture &
Architectural Engine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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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_도심 속 전통주 양조장

  

과거에는 도시 환경을 위해 제조업 등의 생산 시설을 도시 밖으로 밀어내었지만, 그로 인해서 서울은 소비 중심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생산 시설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야 하는 시점입니다. 지금까지는 도시의 생산 시설을 회복시키기 위해 옛 공업단지를 되살리는 방향으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런 프로젝트들은 도시 속의 섬과 같은 고립된 공업단지에 연결성을 부여하고자 하는 보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방식처럼 공업 구역에서 생산시설이 밀집되는 것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시 도시와의 연결성이 끊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단지처럼 한 공간에 밀집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이라는 도시에 흩뿌려져서 도시 환경과 연계되고, 생산의 과정에서 나오는 도시 구성 요소들과 연계되어 새로운 도시 환경을 만들거나 기존의 도시 환경을 증폭시킨다면 시민들에게 더 좋은 장소를 만들어 내면서 생산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기존과는 다른 ‘생산’이라는 추가되어서 더 풍부한 도시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서울의 여러 공간에서 다양한 생산 시설이 도시에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주류 양조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류 생산을 하는 곳을 만들려고 합니다. 주류 생산 시설이 흩뿌려서 생산 과정의 부산물들이 환경을 만들고 도시민들이 주류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내고자 합니다.

 

사이트는 신대방역사와 인근으로 정했는데, 이유는 이미 포장마차 거리가 존재해 술을 마시는 문화에 익숙한 공간이며, 지상철이라는 인프라와 도시 하천에 연계하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대방역 인근에 양조장, 공공시설, 공원이 모두 섞인 새로운 장소를 만들어내고 싶고, 이러한 시설이 서울이라는 도시가 생산 다시 회복하는 방향성 중 하나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존의 신대방역은 모든 출구가 하천을 관통하는 도로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람들과 차량 및 물자의 이동이 도로를 기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사람들이 한 점으로 모이는 기준 때문에 자연스럽게 포장마차 등이 생겨난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구조는 신대방역과 주변부의 연결성이 떨어뜨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생산 과정이 신대방역 인근에 붙으면 신대방역과 주변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환경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만들어진 신대방역 내에서 술을 마시는 환경이나 공간을 만들어 내는데, 이러한 장소들은 파이프로 이루어 연결되고 있습니다. 또한 신대방역에 단순히 퍼져서 그냥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지하철역이랑 하천 및 도로와 연결되어서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을 포함해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도 끌어들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민들은 다양한 양조 공간에서 술을 마시거나 즐길 수 있고, 특정 공간에서 기계 설비가 만들어 내는 도심 속 풍류 환경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저는 신대방역에 양조장을 설계했지만 이건 하나의 예시이고, 서울의 어딘가에는 장난감 공장, 또 다른 곳에는 의류 공장 등 서울 여러 지역에 새로운 생산 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새로운 생산 시설은 생산 효율이 낮아 경제성이 없다고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지하철이나 철도 등 도시의 인프라를 내어주어 생산 입지를 좋게 만들어주면 기업과 시민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가 생각합니다.

In the past, production facilities such as manufacturing were pushed out of the city for the sake of the urban environment, but Seoul has become a consumption-oriented city. Now, it is time to create a sustainable city by creating production facilities. So far, projects have been carried out to revive old industrial complexes, in order to restore production facilities in the city. These projects seem to give connectivity to isolated industrial complexes, such as islands in the city.

 

However, I believe that the concentration of production facilities in industrial areas, as in the existing method, can once again lose connection with the city over time. I believe that if we create a new urban environment or amplify the existing urban environment by being linked to the urban environment by being scattered in the city of production rather than being concentrated in one space like an industrial zone, and by being linked to the urban components that come out of the production process, we can create a better place for citizens. If that happens, we will be able to create a richer city by adding a different "production" to the city of Seoul.

 

So I think various production facilities can enter the city from various spaces in Seoul, but I'm interested in liquor brewing, so I'm going to make a liquor production place in this project. Liquor production facilities are scattered to create an environment where by-products of the production process can create a new space where city residents can enjoy alcohol.

 

The site has been set as Sindaebang Station and nearby because there is already a street for stalls, so I thought it would be good to link it to the infrastructure called the ground rail and urban rivers. So I wanted to create a new place near Sindaebang Station that combines breweries, public facilities, and parks, and I thought these facilities would be one of the directions for the city of Seoul to recover production again.

 

The movement of people, vehicles, and supplies was made based on the road because all exits of the existing Sindaebang Station lead to roads that run through the river. Due to the standard of people gathering in one place, stalls, etc. were naturally created. However, I thought that this structure reduces the connection between the Sindaebang Station and the surrounding area. I think that when the production process is attached to the vicinity of the Sindaebang Station, it naturally connects the Sindaebang Station and the surrounding area to create an environment.

 

An environment or space for drinking is created within the Shindaebang Station, which is connected by pipes. In addition, it is connected to subway stations, rivers, and roads to attract citizens who use the subway, including citizens who use rivers, rather than simply spreading and placing them in Shindaebang Station. Citizens wanted to create an urban wind environment where they could drink or enjoy alcohol in various brewing spaces, and machine facilities created in specific spaces.

 

I designed a brewery at Sindaebang Station, but I thought this was an example, and new production facilities could be built in various parts of Seoul, such as a toy factory somewhere in Seoul and a clothing factory elsewhere. Of course, you might think that new production facilities are not economical due to low production efficiency, but I think it will benefit companies and citizens if the city's infrastructure, such as subways and railroads, is provided to improve the production location, and a sustainable city is consid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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