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National University
Department of Architecture &
Architectural Engine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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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 DAAE

김예원_Academia of Forgotten Senses

  

**학교, 벽, 그리고 감각**

 

학교 이야기

학교와 사회 사이를 가르는 담은 학생들로 하여금 사회로부터 고립시킨다. 학교가 가져야 할 본질은 아이들이 미래에 사회로 나아가 주체적인 개인으로서 살아갈 힘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학교의 본질을 되찾기 위해서는 학교와 사회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

 

감각 이야기

우리가 공간을 인식하는데 쓰이는 감각의 대부분은 시각이 차지한다. 시각이 한발짝 뒤로 물러선다면 우리는, 그리고 공간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

 

시각이 사라지면서 그 뒤에 가려져 있던 다른 감각들; 청각, 후각, 촉각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 주위의 감각들이 떠올라 우리에게 속삭인다.

 

꽃의 향기, 바람의 소리, 햇빛의 따뜻함, 새의 지저귀는 소리, 벽의 감촉… 이들은 우리의 위치와 방향을 알려주는 단서가 된다.

 

벽 이야기

시각장애인에게 벽은 단순히 공간을 구획해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벽은 그 자체로 이들에게 길잡이이자, 동선이며, 공간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벽은 우리가 평소에 마주치는 벽들과는 달라야 할 것이다.

Academia, Walls, and Senses

 

Academia
The barrier between school and society isolates students from the world. The essence of a school should be to help children develop the strength to live as independent individuals in the future. To reclaim the essence of education, the boundary between school and society must be broken down.

 

Senses
Most of the senses we use to perceive space are visual. What would happen if sight took a step back? How would we and our surroundings change?

 

As sight diminishes, the other senses that were hidden behind it—hearing, smell, and touch—emerge.

 

The senses around us come alive and whisper to us.

 

The scent of flowers, the sound of the wind, the warmth of the sunlight, the chirping of birds, the texture of walls... these become clues that tell us about our position and direction.

 

Walls
For the visually impaired, walls are more than just dividers of space. Walls serve as guides, pathways, and landmarks. Therefore, such walls should be designed differently from the ones we usually enco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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